3기신도시 백지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겉잡을 수없이 커지면서 ‘3기 신도시’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투기가 LH 직원에 국한하지 않고, 광명·시흥을 넘어 3기 신도시 전체에서 일어났을 것이라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시작부터 3기 신도시 강제 토지 수용을 반대한 원주민들 역시 가세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문제는 3기 신도시만 믿고 내 집 마련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다. 이들은 당장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사전청약을 기다리며 각 해당지역에서 대부분 전·월세로 거주하고 있다. 사전청약 당시 해당지역에 거주해야 하고, 본청약까지 의무거주기간 요건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 취소로 수도권의 대규모 공급계획이 틀어지면, 공급부족으로 서울 집값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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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7.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