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찬스로 고가 부동산… 446명 세무조사
증여세 없이 구입자금 지원받거나 부모가 대신 빚 갚아준 30대 이하 주식 편법 증여 2세 아이도 포함직업을 가진 적이 없는 A 씨는 소득이 없는데도 신도시에 있는 고가의 상가빌딩과 아파트를 구입했다. 전자상거래 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가 사업 소득 가운데 일부를 신고 없이 몰래 빼돌려 부동산 구입자금 명목으로 지원해줬기 때문이다. A 씨의 아버지는 다른 가족에게도 부동산 취득자금을 지원하다가 세무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국세청은 이처럼 ‘부모 찬스’로 고가 부동산 등을 편법으로 구입하거나 부동산 구입 과정에서 생긴 빚을 부모가 대신 갚아준 30대 이하 446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조사 대상은 부모 도움으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을 늘리면서 증여세를 제대로 내지 않은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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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1.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