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바퀴 공공주도 공급대책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주택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2호선 용두역 사이에 자리한 이곳 11만2,000㎡는 지금까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34곳)된 곳 가운데 가장 큰 역세권이다. 지난 2월 발표된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2·4 공급대책)에서 처음 나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론 개발이 어려워 낙후된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를 공공이 주도해 지구 지정으로 부지를 확보한 뒤 용적률 상향과 신속 인허가로 사업성을 높인 공공개발이다. 오래전부터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다 2016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용두동 일대를 역세권에 걸맞은 주거상업고밀지구로 개발, 총 3,2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2·4 대책의 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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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8. 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