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직원 기숙사 공공주택
2000명 가까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지난 10년간 LH 공공임대·공공분양 주택에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주택이 사실상 ‘LH 기숙사’처럼 이용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실이 LH로부터 받은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1∼2020년 LH 직원 1900명이 자사 공공임대 주택(279명)이나 공공분양 주택(1621명)에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임대 주택’은 임대의무 기간(5·10년)에 입주자가 거주한 뒤 먼저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70%는 다자녀 가구나 노부모 부양자,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국가유공자, 관계기관 추천을 받은 사람 등에게 공급된다. ‘공공분양 주택’은 분양받은 사람에게 소유권을 바로 이전한다는 점만 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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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3.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