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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오피스텔 거래량,공실률 10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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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달이 2023. 6.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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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만6620건으로 2013년 1분기(3만5300건)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었다. 작년 4분기(4만3089건) 대비 15% 줄었고 전년 동기(7만7355건) 대비로는 절반에도 못 미친다. 1분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16만2783건으로 직전 분기(12만9940건)에 비해 25.3%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오피스·상가·오피스텔을 포함하지만, 오피스는 숫자가 많지 않아 집계되는 거래 대부분은 상가나 오피스텔이다.

분기 기준으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부동산 시장 호황기였던 2017년 3분기 11만건을 돌파했고, 작년 2분기까지만 해도 7만~10만건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작년 3분기(5만7902건)부터 급속히 줄고 있다.

공실률도 크게 뛰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올 1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은 13.3%로 관련 통계를 조사하기 시작한 2013년 1분기 이후 역대 둘째로 높았다. 광화문(16.6%), 을지로(15.1%), 강남대로(11.1%), 신사역(12.4%) 등 서울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도 상가 10곳 중 1곳 이상이 비어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고전하는 이유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작년 상반기만 해도 3~4% 수준이던 임대사업자 대출 금리가 7~8%대로 치솟아 월세로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또 경기 침체로 임대 수요가 줄면서, 아파트 상가 등을 사려는 사람도 줄었다.

 

금리를 임대료로 감당할수있는 시점이 돌아오지 않는이상 거래가 좀 처럼 나아지기는 힘들어보인다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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